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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재는 창조와 인성, 지구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성영재”

“미래의 인재는 창조와 인성, 지구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성영재”



최근 교육한류를 이끌면서 세계 교육에서 큰 관심을 받는 분야가 ‘뇌교육’이다. 뇌교육은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뇌라는 영역은 뇌과학, 뇌의학에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분야이다. 또한 인간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뇌교육은 철학, 과학, 의학, 심리학, 교육학 등의 융합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뇌교육을 연구·발전시켜 이를 체계화하고 학사, 석사, 박사 과정으로 학문화하여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한 주인공이 바로 이승헌 총장이다. 뇌교육 전문가를 양성하여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영국, 러시아, 독일, 뉴질랜드 등 전 세계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뇌교육은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시를 비롯하여 2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의 두뇌계발과 삶의 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뇌교육의 날’이 지정되었다. UN을 통해서 엘살바도르, 라이베리아 등 국가에 뇌교육 원조를 하고 있다.    

이승헌 총장은 재작년 국내 최초로 고등학교 완전자유학년제라는 미래형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설립하여 파격적인 교육시스템으로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이 총장을 만나 그의 교육철학과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을 들어 보았다. 

▲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 뇌교육이 새로운 학문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래의 인재는 창조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라는 데에는 교육, 기업, 정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이견이 없다. 기존의 교육 방식은 획일적인 입시 위주의 암기식 교육법으로 시험을 잘 보는 사람이 인재였다. 그것은 경쟁심과 이기심을 부추기고, 물질만능주의와 인성이 사라진 시대를 야기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뇌교육은 인성을 바탕으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과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누구나 두뇌계발을 할 수 있고, 자신의 가치 실현을 통해서 자기계발을 하고, 인격을 완성할 수 있다. 뇌교육을 체험하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존감이 향상되고, 문제해결력이 높아지는 이런 과정에서 무한한 창조성이 발현된다. 한마디로 뇌교육은 인간성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휴먼테크놀로지라 할 수 있다.  

이런 시대적인 요구와 시대정신이 뇌교육과 맞물린 것이다. 

- 뇌교육 분야의 전망은 어떤가.

앞으로 뇌교육은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당연히 배우는 기초적인 실용학문이 될 것이다. 뇌교육은 두뇌사용설명서와 같다. 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방법을 알게 되면 학습, 건강, 행복, 성공, 목표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뇌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한국뇌과학연구원, 뇌교육연구소, 국제뇌교육협회, 한국뇌교육원, BR뇌교육, 키즈뇌교육 등 교육분야, 건강분야, 경영분야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뇌교육 콘텐츠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감정노동시장에서 뇌교육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작년 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고용노동부 과제 수행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감정노동자를 위한 힐링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여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다. 우리나라는 800만 명이 넘는 감정노동자들이 있다. 감정노동의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감정노동관리지도사 과정을 개설하여 감정노동자를 위한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뇌교육 전문가들이 국내 및 해외 취업을 위해 국가공인자격증 브레인트레이너를 취득할 수 있고, UN경제사회이사회 협위지위와 UN공보국 정식지위인 국제뇌교육협회(IBREA)와 MOU를 체결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 뇌교육을 만든 계기가 궁금하다. 

인간은 누구나 뇌를 가지고 있다. 뇌 안에 어떤 정보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달라진다. 뇌교육은 자신의 참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하도록 도와준다. 

학창시절, 집중력 장애로 5분 이상 책을 보기도 힘들었고, 수업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다. 대학입시에서 삼수를 하던 시절, 다리 밑에 있는 쓰레기를 보면서 나와 같은 처지라고 생각했다. 그때 몇 개월 동안 쓰레기를 치워 산에 묻고, 호박씨를 심었다. 나중에 호박이 주렁주렁 열려 그것을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그때 쓰레기도 어떤 가치를 부여하느냐 따라 쓸모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30대 초반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었다. 그때 명상수련에 심취하게 되었고, 그 답이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의 정신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홍익인간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 목적으로 사단법인 국학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등을 설립했다.  

- 이 시대에 왜 홍익인간 교육이 중요한가?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제1장 총칙 제2조에 “교육은 홍익인간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의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적혀 있다. 법에는 규정되어 있으나 교육 현장에서는 이를 위한 교육이 턱없이 부족하다. 

작년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었으니 이제라도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법에 나와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철학인 홍익인간 교육을 하면 해결된다. 홍익인간을 만들기 위한 교육법이 바로 뇌교육이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교육방식과 학생들의 스토리가 연일 화제가 되었다.   

벤자민학교는 학교, 국·영·수 등 교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 수업, 교과서, 시험이 없는 5무(無) 학교이다. 대신 인성 학교로서 인성을 이론이 아닌 체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뇌를 활용하는 방법인 뇌교육을 체율체득하도록 교실이 아닌 사회에서 배우도록 한다.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도전한다. 1년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도 3개월 동안 하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경제적인 학습도 배우게 되고,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 특히 부모님이 자신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경제적 활동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효도하게 된다. 

청년 시절 쓰레기로 호박을 만들어 가치를 발견했던 것처럼 학생들에게도 1년 동안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고 홍익할 수 있는 ‘나만의 벤자민프로젝트’를 하게 되어 있다. 이것을 통해서 아이들이 많이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교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없지만, 뇌교육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전문직종의 멘토 1천여 명이 있어 학생들을 1:1로 멘토링을 해준다. 2014년 벤자민학교가 개교했을 때 1기 27명에서 작년 2기는 479명이 입학을 했고, 2016년에는 1,000명이 넘는 학생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한다.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부설기관 생명과학연구소가 있는데.

생명본질에 대한 연구는 자연의 보편적인 생명 현상과 동시에 생명의 주체인 인간의 본질, 자연치유와 면역력에 대해 연구를 하기 위해서 설립하였다. 어떻게 하면 인간성을 회복하고, 자연 치유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여 인간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시도할 계획이다. 

특히 황칠나무에 대한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황칠나무는 진시황제의 불로초라 불리는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졌다. 최근 항노화에 대한 연구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텔로미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단을 말하는데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을수록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이 밝혀졌다. 황칠나무에서 텔로미어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되어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황칠나무 연구를 통해서 자연의 가치를 알리고, 자연치유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다양한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에서 이번에 지구경영학과를 신설했다.

환경오염, 전쟁, 기아 등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이대로 간다면 지구의 운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 문제는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이 해결해야 한다.  

나는 21세기 홍익인간을 지구시민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구시민은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여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들에게 널리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홍익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삶의 터전인 지구를 아끼고 보호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 지구경영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인성을 회복하고 홍익을 실천하는 것이 수신이고, 가정에서 홍익을 실천하는 것 즉 홍익가정이 되는 것이 제가이고, 홍익으로 정치하는 것이 치국이며, 나아가 홍익으로 지구경영, 평화를 이루는 것이 평천하이다. 홍익철학이 담긴 지구시민이라는 의식이 있어야 지구경영이 가능하다. 그래서 지구경영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구경영학과를 개설하였다.  

- 앞으로 계획은?  

지금은 정보화 시대이다. 다시 말해 정보가 물질을 창조하는 시대이다.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창조하느냐가 중요하다. 인간의 뇌에 어떤 정보를 선택하고 얻느냐에 따라 물질이 만들어지고,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뇌교육을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노년의 삶도 길어졌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제 2의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고 자신의 가치와 꿈을 완성하도록 노년층의 장생을 위한 뇌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뉴질랜드 명상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며, 삶을 새롭게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창조, 인성, 지구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인성영재, 지구경영리더를 양성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 지구시민을 위한 지구시민학교를 전 세계에 만들고, 지구시민운동연합을 만들어서 지구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1억 명의 지구시민이 나온다면 지금 겪고 있는 지구촌의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글. 방운기 기자 drinkma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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